이마트, 무항생제 돈육 특별판매 행사 착수 '양질의 육류 직접 관리'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관리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2-10 10:42:19

▲사진=이마트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마트는 무항생제 돈육 매장을 기존 33개 점포에서 전국 130개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무항생제 인증 돈육은 사료에 항생제, 향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하고, 동물용의 약품 사용 금지 등 일정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매장에서 팩 포장 무항생제 제품만 판매할 경우, 농장 사육 단계부터 가공 업체까지만 무항생제 인증을 받으면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이마트는 축산 사육 농가부터 가공 업체뿐 아니라 판매처인 이마트 130개 매장까지 무항생제 축산물 취급 인증을 받았다. 이에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무항생제 돈육 매장 확대를 기념해 10~16일 무항생제 브랜드 돈육 뒷다리살(100g 기준)을 기존 대비 23% 할인된 980원에, 앞다리/갈비(100g 기준)를 10% 가량 할인된 1,580원/1,6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무항생제 계육 부분육 전품목(팩,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무항생제 돈육 본격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건강 먹거리와 '미닝아웃 소비'(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11개점에서만 테스트 운영하고 있는 동물복지 돈육 상품 또한 추후 전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장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무항생제 돈육 판매 확대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발 맞춰 친환경 상품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