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4/25 ESG 보고서’ 발간…순환경제·탄소감축으로 성장 모멘텀
글로벌 스탠다드 맞춘 체계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11 10:20:0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는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25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6회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ESG 비전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인권경영 등 8대 핵심 이슈별 성과와 향후 과제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유럽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과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공시 체계를 적용해 ESG 경영 내재화 수준을 한층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 관리를 포함해 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관리, 근로자 건강과 인권,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R&D 및 기술혁신 등 전 과정에서 사회·환경·재무적 영향을 반영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또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규정(EUDR)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운영, 천연고무 공급망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점검, 보고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규제 리스크에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운영해 경영 기조를 ESG 중심으로 전환한 한국타이어는 ESG 기반의 투명 경영과 지속 성장 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순환경제 체제 전환을 선도하며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와 함께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적용 타이어를 상업화했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는 지속가능원료 77%를 적용해 ‘ISCC PLUS’ 인증 제품을 양산하는 등 의미 있는 친환경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카본블랙 3종을 ‘ISCC PLUS’ 인증으로 상업화해 친환경 원료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활동, 인권경영,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순환경제 기반 구축,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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