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 포장 간소화 나서…연간 27톤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

농심, 생생우동에 이어 둥지냉면도 포장 간소화 시행
4개들이 둥지냉면을 스티커로 된 띠지 붙이는 형태로 포장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13 10:24:57

▲농심의 둥지냉면이 포장 간소화에 나선다./사진=농심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농심이 둥지냉면 포장 간소화에 나섰다고 13일 전했다.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포장 간소화를 추진한 바 있다. 바통을 이어 받아 둥지냉면도 포장 간소화 작업을 진행한다.

둥지냉면은 4개들이 묶음포장 방식을 기존에는 비닐 재포장으로 했으나 앞으로는 스티커로 된 띠지를 붙여 4개 제품을 결합시키는 형태로 포장이 된다,.

농심은 재포장 방식 변경으로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생생우동과 둥지냉면에 우선 적용한 이유는 면이 트레이에 담겨 있어 띠지 포장으로도 유통 과정에서 적치와 진열 등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친환경 라면포장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무파마탕면의 묶음포장을 투명 비닐로 교체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둥지냉면의 필름 포장을 단일 소재로 교체하고 큰사발면의 용기를 PSP재질에서 종이로 바꾸는 등 재활용 용이성 향상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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