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제약·바이오 AX 본격 확장…정부·민간 성과 잇따라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사업 참여로 바이오 AI 역량 입증
종근당 품질평가 자동화 구축…업무 효율 대폭 개선
에이전틱 AI 앞세워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21 10:17:0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 CNS는 금융과 제조, 공공,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AX 역량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분야까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X 전문기업 LG CNS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신약개발 관련 국가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종근당의 에이전틱 AI 기반 제품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LG CNS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에 용역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4년 3개월간 정부 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 연구과제로, 신약개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다. 여러 기관이 개발한 신약개발 AI 모델을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통합 관리체계도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기관과 임상연구소 등 각 기관이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AI 모델을 공동 학습할 수 있도록 연합학습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보안이 중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전임상과 임상 단계 간 단절을 해소하고, 신약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약개발은 평균 10~15년의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임상시험 단계 실패율이 90%에 달하는 고위험 산업으로 꼽힌다. LG CNS는 단백질 구조 분석·설계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전문 역량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AI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LG CNS는 최근 종근당의 연간 제품 품질평가 보고서 작성 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자동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검증, 보고서 작성까지 약 30개의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기존에는 제품 한 건당 품질평가 보고서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지만,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문서 생성 시간이 90% 이상 단축됐다. 종근당은 확보된 시간을 최종 검증과 품질 관리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 CNS는 앞으로도 에이전틱 AI 기술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AX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부사장은 “정부와 제약사로부터 제약·바이오 AX 역량을 인정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차별화된 에이전틱 AI 기술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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