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형 사회공헌 강화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연탄 나눔 등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지역사회와 선순환 구조 구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8 10:19: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은 2013년 시작 이후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매년 시립산성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루고 보문산을 함께 오르며 이동 안내, 지형 설명, 보행 안전 지원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야외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임직원들은 협력의 가치를 체감한다.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은 2007년 개원 초기부터 후원과 봉사를 이어온 기관으로, 임직원들은 시설 내 공용 공간 청소와 정원 관리를 통해 입소 가정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 지역 겨울맞이 대표 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신흥동과 대동 일대에서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대전연탄은행에 1,900장을 추가 기증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했으며,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누적 전달량은 약 3만 7천 장에 달한다.
이 밖에 기존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평강의 집’과 장애우 정서지원·환경정화 활동 외에도, 올해부터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근로인의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그룹은 매년 프로그램의 방식과 범위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기업 활동의 결실이 지역사회 성장에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임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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