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플라스틱 줄인 액상 용기 개발…친환경 포장 강화

12각 구조·서포트링 적용해 누유 문제 개선
연간 플라스틱 14톤·탄소 40톤 감축 효과
참치액·식용유 적용 후 전 카테고리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06 10:18:5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동원F&B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액상 제품 용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용기를 참치액, 식용유 등의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다른 카테고리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용기는 50여 년간 유지돼 온 식용유 용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원F&B 중앙연구소인 동원식품과학연구원 포장개발파트는 병 입구 두꺼운 부분 안쪽이 움푹 패이는 ‘싱크(sink)’ 현상으로 발생하는 누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동원F&B의 친환경 포장용기/사진=동원F&B 제공

 

연구진은 용기 전문기업 남양매직과 약 2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 끝에 12각 돌출 구조와 다이아몬드 서포트링을 적용한 신규 용기를 완성했다. 불연속 고리 형태의 프리폼을 적용한 이 용기는 누유를 방지하는 동시에 고유 구조를 통해 위변조 방지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14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0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다. 이는 축구장 약 3.5개 규모의 숲 조성 효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동원F&B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레스플라스틱’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용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력 제품 용기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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