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 가정 대상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 운영

서울 거주 다문화·외국인주민가정 5세~12세 어린이 76명 모집
4월~11월 상암보조구장 등 10개 구장서 주1회 수업, FC서울 홈경기 관람 등 특별활동
지난 12년간 2500여 명 참가…축구 통해 건강한 성장과 한국사회 적응 지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4-22 10:17:2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FC서울 유소년 코치들이 직접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문화 다양성 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남촌재단,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이 후원한다.

 

▲FC서울 축구교실 활동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5세~12세 다문화·외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축구교실에 참가할 76명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FC서울 홈경기 관람과 리그전, 연간 프로그램 참여 등 기본 교육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고척스카이돔, 월드컵보조구장, 보라매공원 등 10개 구장에서 주 1회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무료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축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국인 가정 자녀들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편견 없는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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