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무선교신 내용은?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2-29 10:17:14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면서 인명 사고를 낸 제주항공 소속 B737-800(HL8088)편의 사고와 관련해 목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해당 여객기를 촬영한 일부 네티즌의 경우 항공기가 착륙을 하면서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고 착륙을 시도 했다는 의견이 알려졌다.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착륙 절차 도중에 '버드스트라이크'를 당하면서 여객기가 통제 범위를 벗어 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활주로가 2,800m X45의 활주로를 갖고 있다. 해당 여객기가 착륙 거리인 2,800m를 초과하면서 정지하지 못하고 공항 활주로 끝까지 멈추지 못하고 담벼락에 충돌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종사 무선 교신 내용은?
항공기 착륙 당시 조종사가 무안국공항의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의 조종사가 착륙 전에 반드시 관제탑에 비상 상황을 통보하고 착륙을 했는 지에 대해 초점이 모아진다.
만약 조종사가 착륙 당시 비상 상황을 관제탑에 무선으로 고지하지 않고 착륙을 감행했다면, 정상 착륙 절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고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항공기 착륙 전, 조종사와 관제사의 마지막 무선교신 내용이 사고의 열쇠를 푸는 기본이 될 것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포커시스템(FOKKER) 등을 분석하면 나올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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