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스타필드 청라 현장 직접 점검…“미래 랜드마크 만든다”

2만3000석 멀티스타디움 중심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공간
공정률 40%…2027년 말 준공·2028년 초 개장 목표
AI MOU 직후 현장 점검…국내외 사업 동시 챙겨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3-24 10:16:12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네 번째 현장경영에 나서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국내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일주일 만에 국내 행보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용진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3일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운영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스타필드 청라’는 2만3000석 규모 멀티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공간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15만평 규모로 기존 스타필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정 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을 짓는다는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스포츠·레저·쇼핑이 결합된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세계 최고’ 품질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1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2월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에 이어 올해 네 번째다. 최근 미국에서 리플렉션 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곧바로 국내 사업 점검에 나선 것으로, 국내외를 오가는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 멀티스타디움은 기존 돔구장과 달리 경기장 내 호텔과 인피니티풀을 갖추고 쇼핑몰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호텔 객실과 수영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한 형태의 시설로 조성된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야구장 관람석과 주요 동선을 직접 점검하며 고객 편의와 경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쇼핑몰과 연결되는 구간에서는 이동 동선의 편의성과 체류 경험을 강조했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로, 올해 상반기 중 지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7년 말 준공, 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 설계사 ‘DLA+ Architecture & Interior Design’이 맡아 공연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 회장은 “최근 막 내린 WBC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스타디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되면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복합쇼핑몰을 새롭게 정의한 ‘스타필드’가 이번에는 ‘K-레저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고객 마음 속에 ‘신세계’를 넓혀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현장을 떠나며 “안전 제일”을 거듭 강조하며 공사 과정 전반의 철저한 관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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