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피로감 극한 상황,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곧 결정될 듯…방역패스도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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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2-14 11:06:4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정부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이번주에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부터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 이번주 내에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조정되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이 풀리고 방역패스가 변경될 지 등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5일(3만6천345명) 3만 명대 중반으로 치솟았고, 지난 10일에는 5만4천121명으로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은 뒤 전날까지 나흘째 5만 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이같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더라도 위중증·사망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 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며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한편으로 당국은 다음달 하루 확진자가 36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보고 위중증 환자가 늘수도 있다고 우려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4차 접종 대상에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자가 1순위다. 구체적인 계획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공개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차 접종 시기에 대해서 "(3차 접종과) 4개월 간격을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2월 말부터 3월에 대부분 4개월이 도래해 그 시기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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