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나선 신한·하나·우리은행, K-조선 3사와 협력업체 금융지원
금융사-조선사 출연 무보서 조선 협력사 지원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5-14 10:50:28
▲ 13일 울산 동구 소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진행된 ‘조선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정상혁 신한은행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K-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삼성중공업, 하나은행은 HD현대중공업,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각각 자금을 공동 출연해 조선 협력사들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K-조선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울산 동구 한 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업체와 '조선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 앞서 진행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삼성중공업과 각각 178억원과 35억원 등 213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300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을 공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조선업 수출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조선업을 비롯한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1월 총 280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출연했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각각 178억원, 3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양사는 무역보험공사의 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중견 협력사에 무역금융과 기업운전자금대출 등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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