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키쇼' 윤나라·임태훈 셰프 "간만에 스트레스, '흑백요리사' 찍는 기분"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10-12 10:24:19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김용빈이 청양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요리 보조로 나섰다가 가수 생활까지 돌아보게 되는 뜻밖의 순간을 맞는다.
12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제작 티엠이그룹, 연출 문태주, 이하 ‘트키쇼’) 2회에서는 이수근, 김용빈, ‘흑백요리사’ 출신 윤나라·임태훈 셰프와 일일 아르바이트생 나상도, 남승민이 충남 청양에서 두 번째 출장 디너쇼를 진행한다.
이날 멤버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탁구 선수의 꿈을 품고 청양에 모인 중학생들을 위해 40인분의 특별한 식사를 마련하는 것. 전국 각지에서 탁구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고자 멤버들이 힘을 모은다.
그러나 학생들을 향한 의욕과 달리 주방에서는 시작부터 비상이 걸린다. 40명이 먹을 음식을 완성하기까지 허락된 시간은 단 3시간.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빠르게 마쳐야 하는 상황에 두 셰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특히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은 예상보다 고된 작업에 “힘들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흑백요리사’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다.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 역시 “간만에 스트레스 받는다. ‘흑백 요리사’ 찍는 것 같다”고 말하며 촉박한 시간에 쫓기는 부담감을 토로한다.
요리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두 셰프가 나란히 ‘흑백요리사’를 언급할 정도로 치열한 현장이 펼쳐진 가운데, 과연 멤버들이 제한 시간 안에 학생들을 위한 특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용빈과 남승민에게는 후식 재료를 직접 확보해야 하는 별도의 임무가 주어진다. 두 사람은 청양의 멜론 농장을 방문해 수확 작업에 도전한다. 특히 김용빈은 농장주의 설명을 듣고 곧바로 멜론 따기에 적응하며 의외의 실력을 보여준다.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도 빠르게 요령을 터득하는 김용빈의 모습에 농장주는 “하나를 알려주니 열을 아네”라며 칭찬을 건넨다.
뜻밖의 재능을 인정받은 김용빈은 기분 좋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남승민과도 장난기 넘치는 호흡을 주고받으며 농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든다. 농장에서 자신감을 얻은 김용빈은 이후 학생들의 식사 준비에도 힘을 보탠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리 과정을 경험하면서 요리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한다.
김용빈은 정성을 쏟아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에 비해 실제 식사 시간은 턱없이 짧다는 점을 떠올리며 “만드는 건 하루 종일인데 먹는 건 한 시간도 안 걸린다”고 말한다.
고생 끝에 완성한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상황을 생각하며 허탈함을 드러낸 것. 그런데 김용빈의 푸념을 듣던 나상도가 예상치 못한 공감으로 분위기를 뒤집는다. 나상도는 “용빈아, 노래도 똑같아. 한 곡 부르려고 수백 번 연습해서 3분 만에 끝나잖아. 우리가 더 심해”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든다.
수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요리처럼 가수들의 무대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짧은 공연 시간을 위해 수백 번 연습하는 가수들의 현실을 소환한 나상도의 재치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길 예정이다.
특히 나상도는 이번 청양 편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 주방에서는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태고, 이동 중에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등 쉴 틈 없는 일정 속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를 지켜본 이수근은 “이 친구가 이렇게 방송을 잘하는지 몰랐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너무 잘해준다”며 나상도의 예능감을 높이 평가한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이수근에게 뜻밖의 극찬을 받은 나상도가 어떤 장면에서 진가를 발휘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청양의 명소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아 펼치는 버스킹 공연도 공개된다.
김용빈, 나상도, 남승민은 주방과 농장에서의 바쁜 일정을 마친 뒤 마이크를 잡고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 사람은 아름다운 청양의 풍경 속에서 노래로 감동을 전하며 출장 디너쇼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여정은 탁구라는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학생들을 위한 40인분 특식 준비에 나선 두 셰프의 고군분투와 김용빈의 숨겨진 농사 재능, 나상도의 공감 넘치는 입담에 이어 트롯맨들의 버스킹까지 풍성한 이야기가 예고됐다.
한편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는 흥과 맛 그리고 무대의 감동까지 선사하며 단 1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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