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인천공항공사, 8000만원 규모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성료

심리 상담·문화체험·가족캠프 통해 69명 가족 유대 강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10-02 10:13:06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굿피플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함께하는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엄마랑 나랑, 같이 걷는 우리 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총 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두 기관은 다문화 한부모가족 부모 및 자녀 69명에게 ▲심리검사와 상담 및 심리치료 ▲문화체험 활동 ▲가족통합 체험캠프 등을 통해 가족 유대를 강화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 나무 심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굿피플 제공

 

먼저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5회차에 걸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갖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고취했으며, 부모-자녀 간 소통 방식을 개선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주와 전주에서 문화체험 특별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별히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교감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나무 심기, 식목원 탐방,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한부모 가족을 위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굿피플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도움으로 다문화 한부모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굿피플은 언어, 문화, 인종의 장벽을 허물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