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계절 공기 관리하는 ‘프리미엄 환기 PLUS’ 출시

AI로 오염원 감지해 맞춤 환기 제공
공기질 진단·살균·에너지 효율 대폭 강화
집 안 어디서나 쾌적한 실내 환경 구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8 10:17:4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내 오염원을 감지하고 상황에 맞춰 공기 흐름을 설계하는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의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는 AI 공기질 센서로 실내 오염을 감지하고 필터를 통해 정화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사진=LG전자 제공

 

신제품은 외부 공기를 정화해 들이고 실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환기시스템의 기본 기능에 AI 기술을 결합했다. ‘AI 공기질 센서’가 실내 공기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포름알데히드·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AI가 학습한 주요 오염원을 감지해 공기질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오염도가 높아지면 환기 모드가 자동으로 전환되거나 풍량을 높여 빠르게 공기질을 개선한다.

 

사용자는 실내외 공기 상태에 따라 다양한 환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바깥 공기가 깨끗한 경우 ‘자연바람 환기’ 모드로 외기를 활용할 수 있고, 실내 공기만 정화하고자 할 때는 ‘실내 순환’ 모드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화 성능도 크게 강화됐다. UV 나노(UV nano) 살균 기술이 필터 내부 세균·바이러스 증식을 99.99% 억제하고, H14 등급 헤파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걸러낸다. 매연 특화 필터는 이산화질소·이산화황 등 유해가스를 제거해 도로 인접 주거 환경에서 유용하다.

 

에너지 효율도 눈길을 끈다. 고효율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여름에는 실외 더운 공기의 열을 떨어뜨리고, 겨울에는 찬 공기를 미리 데워 실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시험 결과 냉방 시 약 62~68%, 난방 시 75~82%의 냉난방 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천장형 디퓨저는 공간별 오염도에 따라 자동 개폐된다. 주방의 오염도가 높아지면 거실·서재의 디퓨저는 닫히고 주방만 열리는 식으로 필요한 공간에 집중 환기가 이뤄진다. 공기질은 빨강·주황·초록·파랑 LED 색상으로 표시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설치와 관리 편의성도 개선됐다. 본체 크기를 기존보다 약 20% 줄여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며, 필터는 버튼 한 번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구독 서비스도 마련됐다. 6개월마다 케어 전문가가 방문해 ▲내·외부 클리닝 ▲UV 살균 ▲피톤치드 탈취 ▲필터 교체 등을 제공해 환기시스템의 성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한다.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환기 솔루션으로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