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깜짝 팬미팅으로 사기충천 '천군만마'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8-18 10:18:53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채널A ‘야구여왕2’가 경기장을 넘어 안방과 온라인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블랙퀸즈의 성장세가 각종 화제성 지표 상승으로 이어진 데 이어, 직관 이벤트에는 모집 인원을 크게 웃도는 신청자가 몰리며 탄탄해진 팬덤의 힘을 보여줬다.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는 김나영·김민지·김성연·김세현·김온아·박민서·박하얀·송민지·송아·신소정·아야카·이수연·장수영·정유인·주수진·최현미·최혜빈이 뭉친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의 승부를 따라가는 스포츠 리얼리티다. 선수들이 시행착오를 딛고 하나의 팀으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여자 야구의 새로운 재미를 알리고 있다.
특히 시즌2는 블랙퀸즈에게 더욱 혹독한 과제를 던졌다. 승률 6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팀을 유지할 수 없다는 조건이 걸린 가운데 선수들은 매 경기 벼랑 끝 승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오히려 성장의 동력이 됐다. 블랙퀸즈는 경기 경험을 쌓을수록 공수에서 안정감을 높였고, 최근 3연승까지 완성하며 달라진 전력을 증명했다.
블랙퀸즈의 상대 역시 더욱 강력해졌다. 국내 팀들과 맞붙으며 경쟁력을 다져온 이들은 대만 타오위안 오공을 상대로 창단 후 첫 해외 팀과의 승부에 나섰다. 아시아 여자 야구 랭킹 2위이자 ‘2026년 타이베이시 여자 야구 리그’ 준우승팀인 타오위안 오공과 국제전 및 연전을 펼치면서 블랙퀸즈의 현재 위치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
뜨거워진 경기만큼 ‘야구여왕2’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8월 1주 차 펀덱스 집계에서 ‘야구여왕2’는 TV 비드라마 화제성 6위에 올랐다. TV와 OTT를 합산한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10위권을 지켰다.
세부 지표에서는 프로그램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목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남성 관심 부문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시청률 역시 5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2.0%까지 오르며 블랙퀸즈의 승부를 향한 관심을 수치로 입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실제 경기장을 찾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블랙퀸즈 팬덤 ‘까망이’의 응원 열기는 세 번째 직관 이벤트 모집 과정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8월 초 진행된 3차 직관 이벤트에는 약 3200명이 신청했다. 초청 대상이 80팀, 총 160명에 불과했던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셈이다. 방송으로 블랙퀸즈를 지켜보던 팬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려는 적극적인 팬덤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미 앞선 직관 행사에서도 블랙퀸즈와 ‘까망이’의 특별한 교감이 이뤄졌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현장을 방문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사인을 전하는 등 방송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시간을 마련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직관 기회를 더욱 늘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고척 구장과 같은 더 큰 무대에서 블랙퀸즈를 만나고 싶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응원 풍경 역시 달라지고 있다. 블랙퀸즈 공식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증가하면서 팀을 상징하는 독자적인 팬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블랙퀸즈가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직접 응원하고 싶은 ‘내 팀’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야구여왕2’ 제작진은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1부터 블랙퀸즈의 출발과 성장을 지켜본 ‘까망이’들의 지지가 시즌2에서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만드는 힘이 됐다는 것.
또한 직관 행사 횟수와 규모를 확대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선수들 역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관중석에서 쏟아지는 직접적인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 공식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블랙퀸즈 역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력은 3연승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는 화제성 순위로, 팬덤의 성장은 3200여 명이 몰린 직관 신청으로 각각 확인되고 있다. ‘야구여왕2’가 여자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을 넘어 블랙퀸즈와 팬들이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셈이다.
이제 블랙퀸즈는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 삼아 국제전이라는 새로운 벽에 도전한다. 강호 타오위안 오공과의 승부를 통해 이들이 또 어떤 성장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시즌1 이후 시즌2에서 진행하는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경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