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글로벌 '건자재 전시회' 참가…"외장용 데코필름 시장 공략"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13 10:13:57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대표 김관수)는 이달 1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메세젠트룸에서 열리는 글로벌 건자재 전시회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2022'에 참가, 외장용 데코필름 '보닥 익스테리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펜스터바우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규모 창호·도어·외장재 전시회다. 매회 10만여명이 방문한다. 올해는 360여 업체가 참가, 1000여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L&C 펜스터바우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L&C는 해당 전시회에서 외장용 데코필름 '보닥 익스테리어' 88개 색상 전 제품을 선보인다. '보닥 익스테리어'는 창호·외벽·출입문·차고문 등 건물 외부 표면에 디자인을 입히는 동시에 변색·변형 등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외장용 데코필름은 모듈형 주택이 많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외장재다.
보닥 익스테리어는 특히 자외선·습도·온도 등 외부 기후 변화에도 색상과 광택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내후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또한 적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HRT' 기능이 뛰어나 창호·외벽·출입문·차고문 등의 수명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독일창호협회(GKFP)로부터 내후성과 열 차단성을 인정 받아 RAL 품질 마크를 받기도 했다.
현대L&C는 이번 펜스터바우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 내 대형 창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보닥 익스테리어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외장용 데코필름 매출을 지난해보다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보닥 익스테리어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타깃의 해외 영업에 적극 나서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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