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휘센 에어컨 신제품 출시…냉방도 ‘맞춤형’
스탠드형 ‘휘센 쿨’로 공감지능 냉방 확대…1분기 판매량 60%↑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15 10:13:03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반의 휘센 에어컨 신제품 ‘휘센 쿨’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에어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LG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은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
휘센 쿨에는 고객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바람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이 적용됐다. 냉방 후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AI 건조’로 위생까지 고려했다.
LG전자는 전문 케어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관리 편의성과 위생성을 강화했다. 분해 세척, 필터 교체 등 체계적 관리와 함께 피톤치드·자외선(UV) 케어도 적용된다. 월 구독료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5만~8만원 수준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 LG 씽큐를 통해 ‘절전 플래너’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 시간과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면 초과 시 알림이 전송돼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LG전자는 설치가 어려운 공간을 위한 창호형·이동식 에어컨도 이달 출시 예정이다. 이동식 제품은 냉방 효율은 35% 높이고 소비전력은 33% 낮춘 고효율 1등급 모델이다.
장석훈 LG전자 RAC사업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냉방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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