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일동제약 신풍제약 바이오이나 등 주가 약세
실적부진 및 대량 경구용 치료제 수입 영향
이승우 기자
faith823@socialvalue.kr | 2022-03-21 10:11:19
코로나19 경구용 개발발표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일동제약의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9월 2만원 이하에 머물던 주가였다.
21일 일동제약의 주가는 9시54분 현재 전장대비 –2,000원 하락한 50,500원에 거래중이다. 신풍제약과 동반하락(-2.57%)세다. 역시 바이오니아도 –2000원이 빠진 43,50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18일 3.74% 상승기류를 타면서 무려 7일동안 올랐다. 단기간에 61%나 급등했다. 그러나 18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동제약의 주가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이유로는 실적에서 기인한다. 17일 일동제약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상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555억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같은 기간 일동제약의 매출액은 0.3% 줄어든 5601억 원, 순손실은 1010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해 실적이 역성장,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실망감에 발을 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S-217622의 2b상과 3상을 진행중이다. 당초 두 단계를 통합해 한 번에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난달 2b상과 3상으로 나눠 결과를 각각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신청했다. 업계에서는 2상 결과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풍제약도 약세다.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금주부터 도입한다. 이같은 소식에 신풍제약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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