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마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 수주 ‘센트럴 로열’로 랜드마크 도전
DMC역 트리플환승 초역세권
1,982억 규모 543세대 대단지로 재탄생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0 10:09:5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상암‧DMC 일대 정비사업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982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6개 동, 54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대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마포 중동 78번지 일대는 2022년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올해 4월 관리계획이 승인되며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졌다. 모아타운은 소규모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사업 요건 완화와 용적률 인센티브,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단지의 공식명으로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을 제안했다. ‘센트럴’은 모든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주거 중심지를 의미하며, ‘로열’은 고급성과 품격을 상징한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마포 중심입지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입지 경쟁력도 돋보인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6호선이 만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초역세권 입지이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접근이 쉬워 도심·강남·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성이 뛰어나다.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 마포구청, 농수산물시장,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불광천, 매봉산, 하늘공원, 상암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설계 역시 프리미엄 전략이 반영됐다. 전 동 필로티 구조로 낮은 층수의 채광과 조망권을 확보했고, 커튼월 룩 디자인과 ‘그랜드 로열 게이트’를 적용해 단지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GX룸,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은 DMC 핵심 입지에 프리미엄 설계가 더해진 새로운 마포 대표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토대로 지역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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