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8의원, 강릉 가뭄 피해 지원 위해 500만원 기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0-02 10:09:2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서울88의원이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장기화된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릉 지역 주민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재난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으며, 제한급수와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되기도 했다.

서울88의원은 2023년 개원 이후 수원·용인·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를 통해 강릉 주민들에게도 힘을 보태게 됐다.

서울88의원 정혜두 대표원장은 “이번 가뭄으로 불편함을 겪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강릉 지역 재난사태 선포 이후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생수 44만여 병을 긴급 지원하고, 세탁 구호차량을 투입해 복지시설과 요양원의 세탁물을 6000㎏ 처리하는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쳤다.

 

또 ‘생수 100병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3만70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는 릴레이 모금을 전개하며 강릉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내에서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협회는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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