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해외 확대 지속·강화"…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1-03 10:08:45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해외 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돼야 한다"며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임직원들에게는 "열정과 즐거움으로 고객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CEO에 내정된 이 사장의 신년 메시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하고 "시장과 고객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올해(2023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 사업 확대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독려하고 그 가치를 높이 사겠다"고 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이런 특색 있는 시도도 하는 회사야?"라는 말이 사내 외에서 많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정애 사장은 중국과 미국, 글로벌 뷰티 양대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선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 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북미 시장은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제품 준비와 현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고객 가치 관점의 깊은 고민과 소통, 머리를 맞대는 노력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고도 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