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3년 수익률 100.97%…평균보다 43%p 높아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포트폴리오 중 1위
DC·IRP 적립금 18조5160억원…지난해 말 대비 44.8% 증가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1-04 10:07:44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3년 누적 수익률 100.97%를 기록했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을 43%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말 기준 디폴트옵션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3년 누적 수익률 100.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같은 기간 전체 사업자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57.58%로, 한국투자증권 상품과 43.3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업권별 적극투자형 평균 수익률은 증권 61.45%, 은행 55.76%, 보험 55.03%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의 3년 누적 수익률은 직전 2분기 말 공시에서 기록한 123.34%보다는 22.37%포인트 낮아졌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업해 선보인 ‘MySuper(마이슈퍼) 알아서 성장형’ 펀드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글로벌 우량주와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장기 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합산액은 18조5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2조7868억원에서 5조7292억원 증가한 규모로, 증가율은 44.8%다.

한국투자증권은 장기 운용 성과와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의 자산배분과 위험관리를 강화해 가입자의 장기 노후자산 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체계적인 장기 수익 형성을 돕기 위해 정교한 자산배분과 입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며 “디폴트옵션의 장기 운용 성과와 서비스 경쟁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검증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의 생애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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