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오란씨·데미소다'도 가격 오른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24 10:06:27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동아오츠카는 내달(12월)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흑해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한 각종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심각해져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다. 이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 영향도 받았다.
이에 따라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 수준이다. 포카리스웨트 245㎖ 캔은 편의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600원, 620㎖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랐다. 이외 340㎖는 1600원에서 1800원, 1.5ℓ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인기 상품 제로칼로리 나랑드 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 다만 245㎖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오란씨도 2018년 이후 5년만에 오른다. 오란씨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200원, 300원 인상했다. 다만 오란씨 1.5ℓ는 기존 가격 3000원 그대로 유지한다.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오른다. 애플·레몬·복숭아·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이외 오로나민 C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올랐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페트 등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한 데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했다.
동아오츠카는 환경을 생각한 블루라벨 캠페인, 프로스포츠 유소년 선수·군부대·폭염 취약 계층 지원, 온열 질환 인식 개선 등 다양한 ESG활동과 변함없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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