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쉐어건설, 복합마이크로파일 고도화로 경제성·시공성 확보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2-15 10:05:52

▲티쉐어건설 복합마이크로파일 성능시험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보링·그라우팅 전문기업 티쉐어건설(대표 이강수)이 복합마이크로파일(CMP, Composite Micro Pile) 고도화로 경제성 및 시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티쉐어건설에서 고도화에 성공한 복합마이크로파일은 소형 파일체를 형성해 구조물을 지지하는 기존의 마이크로파일 공법과 달리, 중형 강관을 사용하고 말뚝-기초 결합부의 강성을 증대시켜 내진 성능을 대형 말뚝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쉐어건설의 복합마이크로파일은 소형 장비로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내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 토목과 플랜트, 건축, 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티쉐어건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R&D를 통해 복합마이크로파일의 고도화에 성공해 경제성 및 시공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말뚝 기초 결합부의 철근 형태 변경 및 결합부 개선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시공성이 향상되도록 고도화했으며, 말뚝 상부에 확대강관을 적용해 경제적이면서도 내진성능이 뛰어난 ‘상부확대형 복합마이크로파일’을 개발 완료했다.

 

이를 통해 티쉐어건설은 단일강관, 상부확대형, 이중강관 등 3가지 형태의 복합마이크로파일 제품을 상용화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현장 여건에서도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복합마이크로파일의 고도화는 3차원 구조해석 및 성능평가를 통해 성능을 인증받았다. 특히 상부확대형 복합마이크로파일은 플랜트 및 토목 현장에서의 시험시공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으로 발주처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당사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무용접 마이크로파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업계 1위에 오를 것”이라면서 “현재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공법은 화재나 폭발사고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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