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출격

브랜드 최초 럭셔리 고성능 모델로 퍼포먼스·감성 동시 강화
최고 시속 264km 전동화 모델 중 최강 성능 구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13 10:05:0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13일 출시하며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추구해온 정제된 감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로, 향후 10년간 브랜드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전략 차종으로 평가된다.

 

▲GV60 마그마/사진=현대차·기아 제공

 

GV60 마그마는 제로백을 넘어 제로이백 시속 200km까지 10.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에 이른다. 이는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이다.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의 전·후륜 모터를 기반으로,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간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90N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46km다. 복합 전비는 3.7km/kWh로 고성능 모델임에도 일상 주행에서 활용성을 확보했다. GV60 마그마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9,657만 원이다.

 

▲GV60 마그마 이미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제네시스는 고출력 주행 환경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전·후륜 모터의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2스테이지 모터 제어를 고도화해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출력 유지 구간을 확장했으며, 고속 주행과 반복 가속 상황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섀시 기술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GV60 대비 롤센터를 낮춘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했으며,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EoT 제어 시스템을 통해 민첩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마그마 전용 21인치 휠과 광폭 썸머 타이어를 적용해 접지력과 응답성도 끌어올렸다.

 

실내에는 통풍과 메모리, 쿠션 익스텐션 기능을 갖춘 마그마 전용 파워 10웨이 버킷 시트를 적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착좌감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 시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도어 트림과 흡차음재를 강화하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GV60 마그마에는 고속 안정감을 강조한 GT 모드와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스프린트 모드 등 전용 드라이브 모드가 탑재됐다. 배터리 온도와 모터 출력을 최적화하는 고성능 배터리 제어 기능과 런치 컨트롤, 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 마그마 전용 사운드 디자인 등 운전자 몰입도를 높이는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외관은 기존 GV60보다 전폭을 50mm 넓히고 차체 높이를 20mm 낮춰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카나드 윙 가니시와 펜더 에어브리더,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 등 공력 성능을 강화한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 역시 스웨이드 계열 소재와 전용 컬러 스티치 등을 적용해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살렸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출시에 맞춰 고객 대상 전시와 체험 중심의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을 비롯해 주요 거점에서 실차와 전용 파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이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르망 24시 대회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는 콘셉트 단계의 도전을 현실로 구현한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결과물”이라며 “트랙 성능을 넘어 세련된 감성과 울림을 결합해 고성능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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