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디자인 위크서 OLED TV 14대로 ‘사람 중심 디자인’ 제시

10월 14~25일 DDP,,,삼성 제품 14종 재해석한 작품, OLED TV ‘SH95’에 담아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15 10:03:57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 14팀과 함께 자사 제품을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연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하는 디자인 비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해 ‘Design is an Act of Love(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선보인 콘셉트를 이어간 것이다.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전시 공간/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에는 이탈리아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담은 작품 14점이 OLED TV(모델명 SH95) 14대 화면에 펼쳐지며, 인간의 다양성과 개성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삼성 제품의 형태와 특징에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만들었다. 작가 고유의 시각과 창의성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AI가 구체화하고 표현 범위를 넓히는 도구로 쓰인 점이 특징이다.

 

작품의 소재가 된 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14종이다. 모바일과 가전, TV 등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군이 모두 포함됐다.

 

전시에 쓰인 OLED TV SH95 14대에는 작품의 색감과 분위기에 맞춰 따로 만든 프레임이 각각 적용됐다. 화면 속 작품과 프레임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한 것이다.

 

SH95는 벽에 걸린 고급 액자를 떠올리게 하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Float Layer Design)’을 적용해 TV 자체가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인다. 관람객은 같은 TV가 작품과 프레임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다양성과 개성을 담는 삼성전자의 ‘익스플레시브 디자인(Expressive Design)’을 경험할 수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는 “다양한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익숙한 제품이 각자의 개성과 관점, 나아가 삶의 방식을 담은 새로운 표현으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통해 기술이 개인의 일상과 가깝게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나아가려는 방향은 사람을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치니 사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vs K-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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