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에어컨 26도로 설정하세요”

105만kWh 절감한 ‘ThinQ 26℃ 챌린지’ 재가동…추첨 통해 LG 그램 등 증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21 10:04:36

▲LG전자_ThinQ 26℃ 챌린지: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하는  『ThinQ 26℃ 챌린지』를 진행한다./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고객들의 냉방 온도를 여름철 적정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유도하는 ‘ThinQ 26℃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LG 휘센 에어컨을 사용하는 고객이 LG 씽큐(ThinQ) 앱에서 참여 신청 후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도로 설정해 누적 10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 완료된다. 캠페인은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2개월 반 동안 진행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캠페인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도시 4인 가구 약 3,400가구의 한 달 전기 사용량에 해당하는 약 105만kWh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캠페인과 함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는 에어컨 절전 사용법도 안내하고 있다. 강력 냉방 모드인 ‘아이스쿨파워’로 빠르게 온도를 낮춘 뒤,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바람 세기를 낮춰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절전모드를 활용할 경우 일반 강풍 대비 최대 37%, 강력 냉방 대비 최대 76%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AI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에어컨은 ‘AI바람’을 통해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최적의 냉방 상태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레이더센서가 부착된 모델의 경우 고객의 움직임에 맞춰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며, 부재 시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약한다.

 

LG 씽큐 앱의 ‘절전 플래너’ 기능을 활용하면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해 에어컨이 자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조절한다. 설정된 목표치를 초과할 경우 알림이 발송돼 과도한 전력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냉방 솔루션과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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