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확장…국내외 4개기관 합류로 예술교류 확대

지난해 시작된 이후 국내외 예술단체간 교류 확장
2028년까지 공동 전시 운영…"지역·문화 잇는 의미 있는 협력"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23 10:35:21

▲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참여 기관. 왼쪽부터 울산시립미술관, 뉴 뮤지엄,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협업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 전경. /사진=Courtesy of Ulsan Art Museum, New Museum, Seo-Seoul Museum of Art, and Abu Dhabi Music & Arts Foundation in collaboration with Mohamed bin Zayed Univers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외 예술교류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확장한다.

 

지난해 시작된 기존 시리즈에 4개 기관이 합류해 국내외 예술단체가 교류를 강화한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울산 울산시립미술관, 미국 뉴욕 뉴 뮤지엄, 서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등 4개 기관이 합류한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기관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현대차가 공동 연구부터 전시·연계 프로그램·출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미국 뉴욕의 뉴 뮤지엄과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다양한 공동 전시, 연구 등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공간인 엑스알(XR)랩을 활용한 작품을, 뉴 뮤지엄은 신관 건물 내 엘리베이터 영상 화면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협업 전시는 싱가포르 출신 세계적 매체 예술가이자 올해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호 추 니엔의 신규 작품으로 진행된다.

뉴욕과 울산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지역들이 어떠한 관계 속에서 연결돼 있는지를 새로운 영상 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작품은 오는 9월 24일 뉴 뮤지엄에서 먼저 공개되고, 10월 22일부터 울산시립미술관 XR랩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변화가 사회·문화·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두 기관은 기술 발전에 따른 예술적 환경 변화에 주목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다학제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함께 머물며 협업한다. 2027년과 2028년 아부다비와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공동 기획 전시를 통해 커미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속히 변화하는 문화지형도 안에서 다양한 관계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올해 11월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와 브라질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의 공동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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