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혁신 '11번가 2.0'...'명품·신선식품' 전문 서비스 선보인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16 10:02:51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고객 중심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고 내달 명품에 이어 상반기 내 신선 식품 전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혁신 기반 고객 중심 성장 전략 강화를 통해 '11번가 2.0'을 실행하겠단 목표다.
앞서 지난 15일 11번가는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열린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 '리뉴-레드 : 다시 쓰는 11번가'에서 안정은 사장은 "2023년 올해 판매자,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건 '변화'다. 현재 이커머스 경쟁 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도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성의 확보"라며 "올해를 11번가 반등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3대 핵심 가치와 2023년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11번가의 모든 리더십과 의사 결정 원칙의 기반이 될 3대 핵심 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 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이다. 핵심 과제는 ▲OM 경쟁력 강화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랙픽 증대 ▲BM 강화 등 4개 영역 10가지다.
아마존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ST)도 신설한다. 핵심 과제별 구체화 작업 진행에서 해당 ST을 통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리더 한 사람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안정은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것"이라며 "LFFC 기반 신선 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요한 전략 과제들을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하도록 강화할 것"이라며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전사적 목표와 모든 진행 사항을 11번가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도 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