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유세윤 "20대 때 철원에 MT와 여자만 쳐다봐" 자폭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9-18 10:09:14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독박투어’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철원에서 20대 시절의 자신들과 다시 만난다. 과거 MT에서는 미처 눈에 담지 못했던 한탄강의 풍광에 새삼 감탄하는 가운데, 김준호는 수직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코스와 맞닥뜨려 진땀을 흘린다.

 

19일(토) 밤 9시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6회에서는 강원도 철원을 찾은 다섯 멤버의 국내 여행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한탄강 협곡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주상절리길을 걸으며 철원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한다.

 

▲'독박투어'./사진=채널S, E채널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찐친’들이 함께 찾은 장소인 만큼 풍경 하나에도 옛이야기가 쏟아진다. 특히 한탄강을 바라보던 유세윤은 KBS 19기 공채 개그맨들과 철원으로 MT를 떠났던 젊은 시절을 떠올린다.

 

세월이 지난 뒤 다시 바라본 한탄강은 감탄을 자아내지만 정작 당시에는 주변 경치를 제대로 구경하지 않았다는 게 유세윤의 기억이다. 그는 20대에는 아름다운 자연보다 여성들에게 관심을 두느라 바빴다며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김준호도 추억 토크에 가세한다. 당시 동료들과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면서 예쁜 여성을 발견하면 서로 특정 방향을 외쳐주고 함께 그쪽으로 노를 저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철없던 청춘 시절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다섯 사람은 한바탕 웃음에 빠진다.

 

과거에는 젊음과 MT 분위기에 취해 지나쳤던 풍경을 이제는 천천히 바라본다는 점도 이번 여행의 묘미다. 같은 철원을 다시 찾았지만 20대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멤버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추억에 젖어 평화롭게 이어지던 산책은 순담계곡 스카이 전망대로 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절벽 위에 설치된 철망 구간이 나타나자 평소 높은 곳에 약한 김준호가 즉각 긴장하기 시작한다.

 

발밑을 통해 까마득한 아래가 그대로 보이는 상황에 김준호는 아래쪽으로 시선을 두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눈앞의 풍경을 감상하기는커녕 한 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며 잔뜩 굳은 모습을 보인다.

 

이런 순간을 유세윤이 그냥 지나칠 리 없다. 김준호가 공포에 휩싸인 사이 유세윤은 ‘주상절리’를 엉뚱하게 비튼 “주상전립선(?)이 찌릿찌릿하네”라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터뜨린다.

 

절벽 아래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김준호와 옆에서 끊임없이 장난을 거는 유세윤의 온도 차가 현장을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과연 고소공포증을 가진 김준호가 철망 위를 끝까지 걸어 전망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홍인규는 철원의 자연에 푹 빠진다. 눈앞에 펼쳐진 주상절리길을 감상한 그는 가을에 다시 찾는다면 단풍과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재방문 욕심을 드러낸다.

 

장동민도 철원의 계절별 매력에 공감한다. 특정 시기에 한 번 방문하는 것으로 끝내기보다 사계절의 풍경을 각각 경험해봐야 제대로 철원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한다.

 

하지만 철원의 매력에 감탄하는 두 사람과 달리 김준호에게는 아직 철망 구간의 공포가 생생하다. 그는 국내 여행지에서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끝까지 ‘짠내’ 웃음을 담당한다.

 

청춘 시절에는 래프팅을 즐기며 MT의 추억을 쌓았던 곳,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절경을 바라보며 지나간 시간을 이야기하는 곳. ‘독박즈’에게 철원은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펼쳐지는 여행지가 된다.

 

20대의 철없던 에피소드부터 김준호를 얼어붙게 만든 스릴 넘치는 주상절리길까지, 다섯 친구가 다시 써 내려가는 철원 여행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처럼 '독박투어'는 매 여행지에서 어우러지는 개그맨 5인방의 유쾌한 입담과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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