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생생우동, 친환경 포장으로 플라스틱 트레이·비닐 포장 제거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6-14 10:02:28

▲농심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농심이 생생우동의 포장 방식을 변경해 친환경 경영에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14일 최근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이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83톤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앞서 2021년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새로운 포장 역시 띠지 묶음 포장을 그대로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생생우동은 생면으로 구성돼 일반 라면의 포장 공정과 다르고 제품 자체도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높았다. 그동안 농심은 이 문제를 플라스틱 트레이로 해결해왔다. 

 

하지만 농심은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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