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논란’ 스타벅스 전 직원 역사 교육…신세계, 재발 방지책 전면 가동
‘5·18 탱크데이’ 논란 후속…22일 전국 매장 오후 3시 영업 종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마트 계열사 임원도 별도 교육 참여
스타벅스 마케팅 전 과정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 도입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6-15 10:01:0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영업장을 조기 마감하고 전 직원 대상 역사·사회적 감수성 교육에 나선다. 전국 매장이 일제히 조기 영업 종료에 들어가는 것은 1999년 개점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7일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그룹 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진행된다. 그룹 차원에서 유사 사태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들은 오는 22일 교육을 받는다. 전국 매장은 오후 3시 영업을 종료한 뒤 점포별로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역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 분의 고객, 한 잔의 음료, 우리의 이웃에 정성을 다한다’는 브랜드 가치도 재점검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별도 교육을 받는다. 앞서 정 회장이 대국민 사과 당시 밝힌 “저도 역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의사결정 시스템도 전면 손질한다.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역사·정치·재난·젠더·혐오 표현 등 민감 이슈를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점검할 방침이다. 콘텐츠 실행 직전 품질·법무 부서장 최종 검토 절차도 신설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시스템 정비를 통해 사회적으로 건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