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수원시 차기 시금고 재선정…2030년까지 3.9조원 규모 운영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04 10:01:26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60년 넘게 이어온 수원특례시와의 ‘금고지기’ 인연을 다시 이어간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지난 3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수원특례시청에서 ‘수원시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하고 차기 시금고로 재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차기 시금고는 현재 시금고의 계약 기간이 끝난 이후 일정 기간 지방자치단체의 자금을 맡아 관리할 금융기관을 의미한다. 시금고는 지방세를 비롯한 각종 세입금을 수납하고 예산에 따른 세출금을 지급하는 한편, 일반·특별회계와 기금 등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보관·관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통상 관련 조례와 심의 절차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건전성, 예금·대출금리,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을 평가해 시금고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연간 약 3조 9000억 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수원특례시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단수금고로 운영·관리하며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장민영 은행장은 “수원특례시는 기업은행과 60년 넘게 함께해 온 동반자”라며 “축적된 금고 운영 경험과 국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수원시의 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직전 차기 시금고 선정 때도 수원시의 선택을 받았다. 수원시는 2022년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공개경쟁 방식으로 금고 지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금융기관의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 예금·대출금리 등 6개 분야 16개 항목을 평가해 기업은행을 차기 시금고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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