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에너텍, ENTECH 2026서 유중반탄화 기술 소개…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가능성 제시

하수슬러지 적용시험서 수분 저감·연료 특성 확인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9-02 10:10:45

▲ 사진: 경원에너텍 제공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경원에너텍이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6)’에서 고함수율 유기성 폐기물의 에너지 자원화를 위한 유중반탄화 기술을 소개한다.


가축분뇨의 처리와 자원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함수율이 높은 축분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축분은 높은 함수율과 발생원에 따른 성상 차이 등으로 처리와 자원화에 어려움이 있으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줄이고 연료로서의 특성을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원에너텍은 유기성 폐기물의 반탄화 제조 방법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유중반탄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유중반탄화는 약 200~300℃의 열매체유와 원료를 직접 접촉시켜 고함수율 유기성 폐기물의 수분을 줄이고 발열량 등 연료 특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유기성 폐기물 가운데 하수슬러지를 대상으로 유중반탄화 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처리 전 82.74%였던 수분 함량은 처리 후 0.6%로 낮아졌으며, 처리 후 반탄화물의 저위발열량은 6,600kcal/kg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하수슬러지에 대한 유중반탄화 공정의 수분 저감 효과와 처리 후 연료 특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시험 결과는 유중반탄화 기술을 축분 등 다른 고함수율 유기성 폐기물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준다. 특히 높은 함수율이 처리와 자원화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축분에 유중반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수분 저감과 연료 특성 개선을 통해 에너지 자원화를 위한 새로운 처리 방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유중반탄화 설비는 반응기를 중심으로 열매체유 가열·순환 설비와 원료 투입·배출 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분과 기체, 유증 등의 처리를 위한 관련 설비를 연계할 수 있다. 경원에너텍은 함수율과 성상 등 원료 특성을 고려해 반탄화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반탄화 이후의 처리와 활용까지 고려한 기술을 추가로 연계해 전체 공정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경원에너텍은 ENTECH 2026에서 유중반탄화 기술의 기본 원리와 설비 구성, 다양한 고함수율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환경 분야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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