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대웅제약에 "이 만한 저평가된 제약주도 없다"
2분기 영업이익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 예상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6-27 09:59:50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대웅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230억원(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영업이익은 426억원(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펙수클루 매출 및 나보타의 수출 증가로 시장기대치 351억원보다 21.4%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펙수클루 처방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약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종근당과의 공동판매는 4월 계약 체결, 6월 판매를 시작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선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나보타 매출은 430억원(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으로 고수익의 미국을 포함한 기타지역 수출 증가로 호실적이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대웅제약은 2분기에 영업이익 426억원을 달성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은 1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예전에는 고수익의 나보타 매출로 수익성이 결정되었다면 2023년부터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포시가(당뇨치료제) 등의 상품 매출 부재로 매출 성장은 둔화됨에도 영업이익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DB금융투자는 "의료파업 영향 없이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저평가 제약주로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하는 2심 소송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 없고, 펙수클루 등의 국산 신약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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