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위한 ‘삶과 나눔 콘서트’ 후원
합창단·오케스트라 공연 성과
10년간 누적 기부 7억6천만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1 09:59:1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산업이 그룹홈 아동과 보호시설 출신 대학생을 지원하는 ‘2025 삶과 나눔 콘서트’를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렸으며, 서울·경기 지역 그룹홈 아동 20여 명이 참여한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과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몄다. 2009년 창단된 행복나무 합창단은 1년간 준비를 거쳐 이번 공연을 선보였다.
지휘자 조익현을 비롯해 소프라노 정혜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소프라노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가스펠 그룹 크룩스 등 프로 연주자들도 무대에 함께 오르며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태광산업은 2016년부터 삶과 나눔 콘서트를 후원하며 총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그룹홈 아동의 생활·교육 지원과 그룹홈 출신 대학생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다.
또한 태광산업은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통해 그룹홈 아동의 자립과 학자금 마련을 돕고 있다. 회사와 임직원이 아동 명의 적금 통장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2013년 이후 누적 기부액은 6억3천만원에 달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그룹홈 아동들이 예술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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