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글로벌 사업 확대

21만5,000㎘ 저장탱크·시간당 180톤 기화송출설비 구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16 10:10:1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울산 북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1·2단계에 이어 3단계 사업까지 마무리하며 LNG 인프라 분야의 수행 실적을 확대했다.

 

대우건설은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준공하고 초기 운영 안정화와 발주처 인수인계 등 후속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전경/사진=대우건설 제공

 

이 공사는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공동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발주한 프로젝트다. 울산 북항에 21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을 건설했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주간사로서 설계·조달·시공(EPC) 전반을 총괄했다. 계약금액은 약 2235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5개월이었다. 대우건설은 최종 준공증명서를 받은 뒤 후속 절차를 거쳐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선박으로 하역한 LNG를 저장탱크에 보관한 뒤 기체로 전환해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터미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총 25기의 LNG 저장탱크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LNG 터미널뿐 아니라 액화플랜트와 중앙가스처리시설(CPF)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의 EPC 수행 역량을 확보했다. 울산 북항에서는 LNG 터미널 1·2·3단계와 오일(OIL) 터미널 1단계 사업을 연속으로 마무리했다.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1·2·3·5·6·7호기와 모잠비크 LNG 사업 등을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의 성공적인 준공은 대우건설의 축적된 LNG EPC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국내외에서 쌓아온 풍부한 LNG 인프라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LNG 터미널 및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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