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최고 속도 시험 통과...한국타이어, 포르쉐 인증 ‘ND0’ 각인

초고성능 ‘벤투스 S1 에보 Z’...21인치 규격 추가로 19~21인치 전 라인업 완성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26 09:56:59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한국타이어가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OE)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21인치 규격이 새로 추가되면서 파나메라용 타이어는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전 규격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UUHP, Ultra-Ultra-High-Performance)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규격은 전륜용 275/35 ZR21과 후륜용 325/30 ZR21이다. 한국타이어가 2021년부터 공급해 온 19·20인치 규격도 신형 모델에 그대로 적용된다. 모든 공급 규격의 사이드월에는 포르쉐 전용 인증 마크 ‘ND0’가 새겨진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벤투스 S1 에보 Z는 파나메라의 편안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함께 살리도록 설계됐다. 해당 차급의 일반 승인 시험에 더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최고 속도 주행 시험을 거쳐, 타이어 구조의 내구성과 고성능 주행 대응력을 검증받았다.

 

트레드에는 비대칭 패턴을 적용해 핸들링과 접지 성능을 높였다.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의 블록 강성을 유지하도록 트레드 블록을 설계했고, 안쪽에 배치한 3개의 메인 그루브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끌어올렸다. 바깥쪽 블록 비중은 늘려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 성능과 접지력을 강화했다.

 

내부 구조에는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를 쓴 이중 카카스를 채택했다. 고속 주행 때 발생하는 열로 인한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해 조향 안정성을 유지한다. 고강도 스틸 벨트와 비드, 보강된 사이드월은 직진 안정성과 정교한 핸들링을 뒷받침한다.

 

한국타이어와 포르쉐의 협력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마칸을 시작으로 카이엔,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고성능 로드스터 718 박스터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올해 7월에는 포르쉐의 대표 스포츠카 911 카레라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차량별 특성과 요구 성능에 최적화된 개발 역량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포르쉐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은 물론 SUV, 세단,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종에서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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