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신형 팰리세이드 북미 최초 공개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17 09:56:45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보다 웅장해진 외관과 넓어진 실내공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오프로드 특화 모델 ‘팰리세이드 XRT Pro’도 세계 최초로 함께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전자식 AWD, 후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올터레인 타이어, 노출형 토잉 훅, 전용 알로이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향후 신형 팰리세이드와 XRT Pro를 올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는 “새롭게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현대차의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2030년까지 전기차 21개 모델, 하이브리드 14개 모델로 확대하고, 전기차 연간 2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 CEO는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며 북미 시장 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오토쇼 현장에서 소아암 퇴치 사회공헌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의 27주년을 맞아 올해 2,7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한다고 밝혔다. 누적 기부액은 2억 7,700만 달러에 이르며, 활동 범위도 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전역으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약 4,433㎡(1,34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팰리세이드, 아이오닉5·6·9, 코나 EV, 싼타페 HEV 등 친환경차부터 고성능 N 브랜드 차량까지 총 28대를 전시했다.
현장에는 고성능 N 차량의 주행감을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시승 트랙이 운영되며, 현대 스토어와 고객 참여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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