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점'은 147평 규모 대형 매장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국내 인천국제공항,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홍콩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항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공항이라는 위치적 특성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고객을 위한 닭죽과 같은 조식 메뉴, 공항에 특화한 세트 메뉴 등 공항 방문객에게 맛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촌은 이번 공항 입점을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 국가 말레이시아를 찾는 전 세계인에게 K 치킨, K 푸드의 위상을 알릴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말레이시아 내 36개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 해 동남아시아 우버로 불리우는 말레이시아 '그랩' 배달 프랜차이즈 매출 비중이 유명 글로벌 버거 브랜드를 앞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치킨을 비롯한 한국 음식에 대한 현지 관심과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에 한국의 치킨을 비롯한 K 푸드와 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말레이시아 이외 미국·중국·인도네시아·태국·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6개국에서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캐나다 기업과 현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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