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조합과 '근로환경 TF' 발족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2-01 09:53:26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SPC(회장 허영인)는 안전 경영 강화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근로 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태스크포스(TF)는 노동 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근로 환경 TF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SPC 주요 계열사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 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야간 근무체제에 대한 개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노조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외 직원들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SPC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각 사별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TF 발족식을 진행했다.

 

정갑영 SPC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 현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SPC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은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 데 대해 환영한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을 존중한다면 노동조합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에 따르면 안전 관리 강화 대책에 맞춰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순서를 따라 차례대로 개선 조치하고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를 검토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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