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기업 후원으로 첫 개관…현대엔지니어링, 서부물류센터 지원
3305㎡ 규모 물류시설·아울렛…장애인·시니어 등 취약계층 일자리 13개 창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10-29 10:00:2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굿윌스토어가 기업 후원으로 처음으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가 개관한 것.
현대엔지니어링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개관식에는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과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상욱 굿윌부문장,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의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까지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10년째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매장 설립과 물품 기증,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서부물류센터는 기업 후원으로 조성된 첫 굿윌스토어 물류센터다. 밀알일산점과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으로 설립된 네 번째 시설로, 기존 매장 설립 지원에서 물류·운영 체계 구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서부물류센터는 약 3305㎡(1000평) 규모로 물류시설 약 2975㎡(900평)와 아울렛 매장 약 330㎡(100평)로 구성됐다. 판매용 기증품을 보관·선별·배분하며 수도권 굿윌스토어 매장의 물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파트타임 근로자 10명과 장애인 근로자 3명 등 총 13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마련된다. 물류비와 창고 임차료 절감으로 확보한 재원은 신규 매장 확대와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에는 수도권 최초의 굿윌스토어 아울렛도 들어섰다. 기존 매장의 재고 상품을 할인 판매해 자원 재사용을 촉진하고 자체 매출을 통해 물류센터 운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근로자 응원 메시지를 타일로 제작해 센터 내 갤러리에 설치했으며,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 직원들도 그림으로 개관을 축하했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물품 기증 캠페인에서는 의류와 생활용품 등 8441개를 모아 개관식 당일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자립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동행자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월 공개한 사회공헌 활동 실적에 따르면 10년간 임직원 7385명이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 캠페인에 참여해 약 14만5000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2019년부터 진행한 매장 봉사활동에도 임직원 약 12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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