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비빔면, 누적 판매 20억개 돌파…“국민 1인당 38개 비벼”

팔도비빔면, 새로운 라면시장 개척한 기념비적 제품…누적 매출액 1조원에 달해
오랜 인기 비결에는 색다른 콘셉트와 품질향상 노력이 담겨
소비자와 적극 소통도 주효…여름 계절면이 아닌 사계절면으로 진화 중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14 09:52:0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팔도는 자사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의 누적 판매량이 20억개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약 38개를 소비한 수치로, 제품 출시 41년 만의 기록이다. 누적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한다.

 

▲‘팔도비빔면’의 누적 판매량이 20억개를 넘어섰다./사진=팔도 제공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일색이던 시장에 차가운 비빔라면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한 제품이다. 팔도에 따르면, 당시 고난도의 액상소스 개발을 위해 2년여의 연구를 거쳤고, 현재까지도 원물 분쇄·추출 방식으로 엑기스를 만들어 일정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계절 한정판 시리즈를 통해 연중 소비자 접점을 넓힌 점도 장수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우동 국물 스프 등을 첨부한 시즌 제품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에 이르며, 동절기 판매량은 2014년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는 이번 20억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자사 SNS를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계정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팔도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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