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결제액 1조원 돌파…매출 14.6%↑, 6년 연속 성장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4-02 09:52:25

▲ 맘스터치가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석수역 DT점’을 오픈했다./사진=맘스터치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맘스터치가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맘스터치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6%, 22.2% 증가한 수치로, 6년 연속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전국 1490여개 매장에서 발생한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은 약 1조58억원으로 집계됐다. 2004년 창립 이후 연간 소비자 결제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치는 실제 소비자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체 매장의 99%가 가맹점인 맘스터치의 실질적인 시장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맘스터치는 2019년과 비교해 2025년 매출이 65.8%, 영업이익이 3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포 수는 1243개에서 1487개로 늘어나며 업계 1위를 유지했고, 버거업계 최초로 1400호점을 돌파했다. 가맹점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약 6억1000만원으로 2019년보다 35.3%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는 사업 구조 다변화가 꼽힌다. 맘스터치는 버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치킨과 피자까지 아우르는 QSR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왔다. 비프버거 판매 매장은 약 1000개로 전체의 67% 수준까지 확대됐고, 숍인숍 형태의 ‘맘스피자’도 지난해 말 기준 214개점까지 늘었다. 이를 통해 메뉴 선택 폭을 넓히고 시간대별 매출 공백을 줄이며 가맹점 추가 매출 창출에 기여했다.

마케팅과 메뉴 경쟁력 강화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고, 출시 직후인 지난해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31.2% 증가하며 월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치킨 메뉴 비중도 2019년 약 10%에서 지난해 21.1%까지 확대되며 핵심 매출 축으로 자리잡았다.

맘스터치는 기존 골목상권 중심 소형 매장을 넘어 강남대로, 명동, 광화문, 이태원, 제주 등 핵심 상권에 대형 직영점과 DT(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노출과 집객력이 함께 높아졌고, 전략 직영 매장도 지난해 말 기준 17개까지 늘었다.

또한 맘스터치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몽골, 태국, 일본 등에 이어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0.6%, 로열티 수익은 73%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10개국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가맹점 중심 구조 속에서 소비자 결제액 1조원을 처음 돌파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가맹점 수익성까지 모두 개선했다. 메뉴 다각화, 전략 출점,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며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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