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 선정…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박차

2026년까지 공동 마케팅·광고 협력…올레드 TV 화질 경쟁력 인정받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24 11:00:36

▲역대 에미상 수상작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용 배너가 추가된 LG채널 메인 화면./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The Emmy® Award)의 공식 TV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말까지 공동 마케팅, 광고, 제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장기간 이어온 B2B 거래로 신뢰를 쌓아온 결과로, 협회 측이 LG TV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인정한 데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공식 SNS 채널, 베스트바이(Best Buy) 500여 개 매장 등에서 영상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webOS 기반 LG채널에 전용 배너를 신설해 역대 에미상 수상작을 OTT와 연동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LG 올레드 TV는 이미 2021년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하며 색 재현력과 표현력을 인정받았다. 헐리우드 콘텐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레퍼런스용 TV로 자리매김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도 획득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올레드를 비롯한 LG 프리미엄 TV의 압도적인 화질로 시청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