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고부가 소재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 정조준
LG화학, 고부가 소재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 정조준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27 09:50:36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LG화학이 폭스바겐그룹의 본거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미래차용 고부가 소재를 선보이며 유럽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 2026, International Suppliers Fair)’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IZB는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 전문 박람회다. 폭스바겐그룹 공급업체 전시회로 출발해 지금은 세계 주요 부품·소재 기업들이 교류하고 사업 기회를 찾는 대표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33개국 8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관람객은 4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고객의 혁신을 움직이는 힘(Powering Customer Driven Innovation)’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유럽 완성차 업계가 주목하는 친환경·전동화·고기능·원가 경쟁력 분야의 소재 솔루션을 공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금속 대체·무도장(Paintless) 소재 등 차량 경량화 솔루션 ▲재활용(PCR) 소재를 적용한 내·외장재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SGF, Switchable Glazing Film) 소재 등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기존 고객과의 협력을 넓히고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부스를 찾는 주요 고객사 경영진을 대상으로는 별도 세션을 열어 무도장·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과 원가 경쟁력 강화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전시회는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LG화학의 기술·제품력을 인정받아 미래차 소재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고부가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전시 기간 제품별 QR코드와 연동한 AI 도슨트 음성 안내로 소재의 물성과 기능을 설명한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별도로 구축한 e-모빌리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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