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이하 뚜벅뚜벅 축제)’ 기부금(총 3323만6127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축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올해 축제에 판매자로 참여한 푸드트럭(87개) 및 플리마켓(133개) 업체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전 세계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환경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 (왼쪽부터)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과 기부 참여 업체 대표(깡씨푸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기부자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한 푸드트럭 업체 대표는 “즐겁게 참여한 축제가 기부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라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이러한 선한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7월 ‘약자동행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축제를 통한 사회공헌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는 한강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가 시민·민간·공공이 함께 지속 참여하는 나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기부는 공공 축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착한 소비 문화를 실천해주신 참여 업체와 방문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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