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 학문 성과 공유 ‘장학생 학술제’ 성료…학문적 연대와 소통 강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11-28 09:49:04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장학생들의 학문적 성과 공유와 교류를 위해 개최한 ‘장학생 학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도부터 연말을 앞두고 진행해 온 이번 학술제는 대상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장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한 주요 연구 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상그룹 주요 내빈과 재단 장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제에서는 동양철학, 심리학, 물리학, 북한학, 국어국문학 등 인문사회 및 기초과학 분야의 장학생 5명이 각자의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각자 전공 영역에서 축적해 온 연구 내용과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고, 서로의 시각과 지식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송년의 밤’ 만찬에서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나광주 대상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장학생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학문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 출범 이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인문학 및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고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총 1만 9천여 명에게 260억여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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