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경기 이천에 풀필먼트센터 운영..."이커머스 물류 가속"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5 09:49:18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CJ대한통운이 물류망을 더 촘촘히 갖추고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경기도 이천에 풀필먼트센터를 연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경기 이천시 설성면에 연면적 8030평(2만6545㎡) 규모 '이천 1 풀필먼트센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여러 고객사들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 관리와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와 택배 터미널을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수준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24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센터에서 출고한 후 전 지역에 걸쳐 촘촘하게 갖춘 택배 허브(Hub), 서브(Sub) 터미널을 통해 바로 다음날 전국으로 배송된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센터에 운송 로봇 '셔틀 AGV(Automated Guided Vehicles)'를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로봇 역할은 4.7m 높이 고층 선반으로 이뤄진 보관 공간 안에서 스스로 이동하고 높낮이를 조절하며 상품을 넣거나 가져오는 것이다. 

 

고층 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물류센터 내 높은 공간까지 상품을 촘촘하게 적재할 수 있어 보관 효율성이 매우 높아진다. 또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찾기 위해 작업자가 넓은 물류센터를 직접 돌아다니거나 지게차를 운행할 필요가 없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셔틀 AGV' 운영을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밀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풀필먼트'를 지속적으로 확대,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수준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 본부장은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함께 '셔틀 AGV' 등 신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상품별 특성에 최적화한 물류 프로세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풀필먼트'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혁신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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