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에서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구축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타사 충전시설 사용 가능
현지 민간 충전 인프라 97%에 달하는 충전 시설 429개소 696기 대상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07-23 09:48:50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국내 자동차 기업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
현대 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또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EV 신차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완속 충전기를 무료로 지급하고 현지 대형 쇼핑몰 등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초고속 충전 시설을 운영하는 등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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